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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숏폼을 차세대 레전드 발굴 무대로 전환

게시2026년 8월 16일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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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15일 D23 행사에서 새로운 캐릭터 대신 '다음 디즈니 레전드는 숏폼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키마우스 같은 장기 IP를 미리 만드는 대신 새로운 팬과 창작자가 모이는 플랫폼 자체를 차세대 디즈니의 탄생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디즈니는 숏폼을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닌 새로운 스토리텔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인재 파이프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 모바일 앱의 세로형 영상 피드 '버츠'는 숏폼 콘텐츠에서 본편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틱톡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외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 전략은 소파에 기대어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기존 세대와 달리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의 일부가 되길 원하는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것이다. 숏폼이 장편 콘텐츠를 대체하지는 않지만 보완하며, 크리에이터와 팬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경험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D23 중 '차세대 디즈니 팬을 사로잡다(Serving the Next Generation of Disney Fans)' 대담 현장. 왼쪽부터 디즈니 협업 크리에이터 블레이크 실바, 에릭 슈라이어 디즈니 DTC 인터내셔널 오리지널·전략 프로그래밍 및 이머징 미디어 부문 사장, 에린 티그 디즈니 엔터테인먼트·ESPN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총괄, 크리에이터 존 유세이.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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