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0년 우키시마호 인양 당시 희생자 유골 사진 공개
게시2026년 4월 22일 05: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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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직후 조선인 수천 명을 태운 일본군 수송선 우키시마호가 폭침된 지 5년 후인 1950년 인양 과정에서 수습된 희생자 유골 사진 17장이 공개됐다. 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후세 유진 기자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정보 공개 청구로 확보한 공문서에 포함된 사진으로, 인양 현장에 수십 개의 두개골과 신체 뼈가 대형 나무상자에 뒤섞여 담긴 모습이 기록돼 있다.
우키시마호 참사는 1945년 8월 24일 조선인을 태우고 부산으로 가던 배가 교토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폭침한 사건이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조선인 52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증언에 따르면 실제 사망자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희생자 유골 대부분은 현재도 도쿄의 절 유텐지에 여러 사람의 뼈가 뒤섞인 '혼골' 형태로 안치된 채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후세 기자는 이 사진이 우키시마호의 비극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전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라며 한·일 정부의 유골 반환 움직임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2024년까지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존재 자체를 부인했으나, 이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명부 19종이 확인됐고 관련 자료 75건을 한국에 전달했다.

[단독] ‘1945년 우키시마호의 비극'…일본이 감춰온 유골 사진 17장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