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Z 세대, 아날로그 취미 '코바늘' 열풍
게시2026년 8월 11일 20: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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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할머니 취미'로 낙인찍혔던 코바늘 뜨개질이 젠Z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 휴대폰과 SNS 피로에 지친 젊은 세대가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며 현실에 집중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sip and stitch'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새로운 공동체까지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테크 네이티브인 젠Z의 아날로그 취미에는 디지털 요소가 깊숙이 들어가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뜨개 인플루언서의 아이디어를 얻고, 틱톡과 인스타에서 작업물을 공유하며, 온라인 플랫폼에서 완성품을 판매한다. 한국에서도 뜨개 공방이 늘고 관련 영상이 증가하는 등 뜨개질 인구가 확대되고 있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그리워하는 '빌려온 노스탤지어'는 실제 과거와 다를 수밖에 없지만, 그 속에서 찾는 것은 삶의 의미, 깊은 인간관계, 성취감 등 시대를 초월한 가치들이다. 20년 후 젠Z이 기억하는 코바늘은 더 이상 구시대 취미가 아닌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아 성공적인 노스탤지어로 재탄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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