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공급 놓고 여야 공방
게시2026년 10월 6일 15:23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과 용수 공급 가능성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5만2430GWh의 전력을 호남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다고 공세를 펼쳤고,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이 지역 내 소비량의 2배에 가까운 전력을 외부로 내보내고 있다며 부족론을 반박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전력 6.3GW와 하루 65만t의 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재확인했다. 호남에서 생산된 전기 중 평균 3~5GW가 수도권으로 송전되고 있으며, 이를 지역 첨단산업에 돌리면 된다는 입장이다. 영산강·섬진강 물도 그동안 농업용수로만 쓰였으나 산업 수요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구축 일정의 현실성이 도마에 올랐다. 정부는 반도체 산단 1단계 공급선로 구축 목표를 2029년 말에서 2028년으로 앞당겼으나, 국민의힘은 지중송전사업이 평균 4년8개월 걸린다며 일정이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기존 선로 활용과 병렬 시공으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 근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호남 전기·물 부족" vs "산업이 없었을 뿐"…국감서 맞붙은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