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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 무기 진화사, 거함거포에서 대함 미사일로

게시2026년 9월 19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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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 무기는 14세기 화포 도입부터 19세기 폭발식 포탄, 20세기 초 거함거포 시대를 거쳐 항모 중심으로 변화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항모가 해전의 주역이 되면서 함포 중심 전술은 쇠퇴했고,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집트의 소련제 코마급 고속정이 발사한 스틱스 미사일로 이스라엘 구축함 에일라트를 격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일라트 격침 사건은 서방 세계에 '에일라트 쇼크'로 불리며 대함 미사일의 위력을 입증했다. 60톤짜리 소형 고속정이 1,710톤의 구축함을 단숨에 격침한 이 사건은 해전 전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소련은 이를 계기로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대량 탑재한 순양함과 잠수함으로 미국 항모전단에 맞설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중국도 항모 전력 구축과 함께 대함 탄도미사일 같은 비대칭 무기로 미국 항모전단의 접근을 저지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해전 무기의 진화는 강력한 공격 무기 개발과 이에 대응하는 방어 전술의 지속적인 경쟁을 보여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적함에 폭탄을 투하하는 SDB 돈틀리스 급강하 폭격기. 미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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