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제 단체의 역사와 현실, 본분 상실 우려
게시2026년 2월 12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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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1884년 설립된 한성상업회의소를 모태로 외국 상인의 상권 침탈을 막으려는 민족 자주 정신에서 출발했다. 한경협은 1961년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했으며, 당시 박정희 정부의 부정 축재 색출 과정에서 국가 경제 발전 기금을 관리하는 공적 책무를 지게 됐다.
현재 국내 경제 6단체(대한상의, 한경협, 경총,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는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수가 많으며,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강남 삼성동의 코엑스, 아셈타워 등 알짜 부동산과 파르나스호텔 지분 3분의 1을 보유한 '큰손'이다.
경제 단체들은 재벌과 자산가들의 이해관계가 걸릴 때 의기투합해왔으며, 대한상의의 상속세 관련 '가짜 뉴스' 논란은 특정 계층만 편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부상의 상인 정신과 도공의 장인 정신을 표방하면서도 시장의 믿음을 잃고 본분을 잊은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경제단체의 잊혀진 본분 [유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