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메카 공동방위협정' 본격 가동
게시2026년 9월 25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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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25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3자 회담을 열고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식 집단 방위 조약인 '메카 공동방위협정'을 본격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3국은 공동성명에서 메카와 사우디의 민간·경제 시설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 곳에 대한 무력 공격을 회원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협정에 따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국 참모총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8월 7일 체결된 협정에 따라 조만간 열릴 군 수뇌부 회의에서는 방공망 보강 자산 배치, 정찰 정보 공유 등 구체적인 연합 방어 방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튀르키예는 군사적·기술적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고, 파키스탄 군 당국도 사우디에 대한 '물리적' 지지를 천명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사우디를 겨냥한 공세의 수위를 전례 없이 높이고 있으며, 사우디 최고 종교 지도자가 후티와의 전투를 '종교적 의무'로 규정하며 전면전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 양상이 짙어지며 중동 정세가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메카 방위조약' 본격 가동…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후티 반군에 공동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