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양,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수순
게시2026년 3월 28일 00:4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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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었던 배터리 기업 금양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아 사실상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3일까지 금양의 상장폐지 이의신청을 받은 후 심의·의결하며, 기한 내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변경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금양은 배터리 양산에 필요한 기술과 설비, 수주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인 '46 원통형 배터리 시리즈'를 2025년 6월부터 대량 양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공장도 없었고 기술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체 없는 미국 중소기업과의 2조원 총판 계약, 몽골 광산 리튬 확보 등을 홍보했다가 나중에 수정하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주당 19만원을 넘었던 금양 주식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될 가능성이 커 23만명의 소액주주 피해가 우려된다. 증권사의 부실한 분석과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되고 있으며, 배터리 업종 애널리스트 부재와 강성 주주의 압박으로 인한 워치독 역할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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