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 화백 벽화 '평화' 보존 위기, 시민 모금 나서
게시2026년 8월 1일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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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거장 고 오윤 화백이 1980년대 남긴 서울 종로4가 우리은행 금융센터 외벽 테라코타 벽화 '평화'가 건물 철거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풍화로 손상된 벽화는 지난해 초 안전상 이유로 가림막으로 차단됐으며, 건물 매각 후 철거 예정으로 공공기관의 보존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시민들이 '오윤의 벽화를 시민의 품으로' 서명운동에 1만명 이상 참여했으며, 오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추진위원회와 한국민족미술인협회가 1억원 모금을 목표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서울 인사동에서는 8월 9일까지 기금 마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존 운동은 위기에 처한 예술작품 보호에 정부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모금에서 남는 돈은 젊은 예술인 지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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