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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장애를 통해 본 사회 구조와 포용성

게시2026년 10월 3일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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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는 아내의 휠체어 경험을 계기로 장애가 개인의 신체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평소 보이지 않던 턱과 경사로, 좁은 통로가 휠체어 사용자에게는 이동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며, 같은 신체 조건도 사회 환경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정모는 김승섭의 '우리 몸이 세계라면', '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와 킴 닐슨의 '장애의 역사' 등을 추천하며, 장애에 관한 이해는 단순한 연민을 넘어 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도현, 김원영, 김초엽의 저작들도 함께 읽을 것을 제안했다.

장애는 일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며,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마주하게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1992년 독일에서 감탄했던 것은 휠체어나 경사로 자체가 아니라 누구나 언젠가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의 태도였다고 결론지었다.

이정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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