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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사용료 비중 높을수록 총수일가 지분율도 높아

게시2026년 10월 8일 06:02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상표권 사용료가 매출의 1% 이상인 회사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평균 33.5%로, 1% 미만인 회사의 3배를 웃돌았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자산 상위 20대 기업집단 48개사 중 상표권 사용료 비중이 1% 이상인 13곳의 총수일가 지분율이 평균 33.5%인 반면, 1% 미만인 35개사는 평균 10.2%에 그쳤다.

CJ는 매출 2461억원 중 상표권 사용료가 1347억원(54.8%)으로 분석 대상 중 유일하게 50%를 넘겼으며 총수일가 지분율은 44.9%다. LG(3545억원), SK(3097억원), 한화(1796억원) 등이 상표권 사용료를 많이 수취했으며, 상위 6개사가 받은 금액이 전체의 79%에 달했다.

상표권은 적정 가격 판단이 어려워 총수일가 지분이 높은 회사로 계열사 이익을 옮기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정위는 CJ와 한화를 대상으로 상표권 사용료가 부당 지원에 해당하는지 점검 중이며, 상표권 이전 과정부터 사용료 적정성까지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서울 종로구 일대.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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