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티 반군, 홍해 전략요충지 장악으로 글로벌 유가 불안 심화
게시2026년 9월 16일 01: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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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 전략 요충지인 항구도시 모카와 근처 섬을 잇달아 장악하면서 글로벌 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해 홍해로 석유를 운송하려던 선박의 안전이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다.
후티 반군은 예멘 인구의 70%를 다스리는 사실상의 통치 세력으로, 1990년대 종교 부흥 운동에서 출발해 2003년 미국·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반미 무장단체로 변모했다. 형 후세인이 2004년 무장봉기에서 피살된 후 동생 압둘 말리크가 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아 예멘 정부군과의 전쟁을 계속해왔다.
후티 반군은 같은 시아파인 이란의 후원을 받으며 수니파 맹주 사우디의 석유 시설과 주요 도시를 공격하고 있다. 1400년을 이어온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립이 중동 불안을 심화시키면서 해결이 요원해지는 양상이다.

[천자칼럼] 홍해 장악한 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