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노인 위한 '스마트 경로당' 내년 1월 본격 운영
게시2025년 12월 30일 14:1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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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을 스마트 시설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5년 1월부터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을 본격 운영하며, 지난 29일 11곳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스튜디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은 화상 화면으로 원거리 경로당 이웃과 소통하고, 키오스크로 출석 체크와 건강 측정을 체험했다.
보은군의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33억 원(국비 21억 원 등)을 투입해 지역 내 경로당 160곳에 디지털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미 경로당 78곳과 복지관 2곳 등 80곳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영상통합 플랫폼과 헬스케어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화상회의, 노래교실, 건강체조, 치매 예방 교실 등 비대면 프로그램이 송출되고, 체온·혈압·혈당 등 건강정보를 실시간 수집·관리할 수 있다.
보은군은 내년에 80곳을 추가로 선정해 스마트 경로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스마트 경로당이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맞춤형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보은군,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내년 1월부터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