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생존자 90% 이상 PTSD 겪는 것으로 조사
게시2026년 6월 14일 13:2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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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5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14명이 숨진 지 3년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생존자 90% 이상이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14일 공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가족의 PTSD 고위험군은 93%, 생존자는 90%에 달했으며, 심리 상태는 참사 직후 대비 일부 회복했으나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경제적 회복 수준은 참사 이전 대비 78%에 그쳤으며, 휴직·퇴사·생업 중단 등으로 적극적 회복 활동이 곤란한 상태다.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회복을 돕는 요인으로 가족 지지와 심리 지원을 꼽았고, 회복 지연 요인으로 형식적 지원과 책임자 처벌 지연을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5일 충북대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재난피해자 회복지원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재난피해자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생존자 90% 이상 PTSD 고위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