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국·이대원·이강소 회고전, 한국적 현대미술의 정체성 조명
게시2026년 8월 19일 20:1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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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과 덕수궁미술관,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원로 작가들의 회고전이 한국 현대미술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유영국·이대원·이강소는 서구 현대미술의 논리를 수용하면서도 한국인의 자연에 대한 전통적 심미관을 유지해왔다.
세 작가는 모두 자연을 소재로 삼되, 사실적 재현을 거부하고 색면·색점·붓질 같은 물질적 요소로 이미지를 암시한다. 유영국은 풍경을 색층으로 단순화하고, 이대원은 점묘로 구상성을 드러내며, 이강소는 붓질로 오리의 형태를 연상시킨다.
이들의 작업은 추상과 구상, 전통과 서구 논리가 뒤섞인 한국적 현대미술의 불가피한 결과를 보여준다. 물질성과 이미지 사이에서 진동하는 이들 그림은 서구 현대미술과 구별되는 독자적 편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예술과 오늘]한국 현대미술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