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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산단 건설, 지역 주민들의 환경·생활 피해 우려

게시2026년 10월 8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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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계획 중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2041년까지 원전 10여 기에 해당하는 14GW 이상의 전력과 하루 134만t의 용수를 필요로 한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되고 상류 댐의 물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피해를 강요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7월 30일부터 22일간 해남에서 서울까지 진행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에는 수도권 성장을 위한 희생을 거부하는 주민들이 참여했다. 연극팀 '우주마인드프로젝트'는 산단 문제를 다룬 마당극을 공연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문제를 공유했다.

현장 방문 시 백년 된 초등학교 앞에 거대한 공사장이 펼쳐져 있고, 삼성 산단 예정지인 이동읍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땅을 팔아 적적해진 상태다. 기후위기 시대 지역 간 불평등한 에너지 수급 구조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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