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혼자 좌석 4개 차지한 '민폐 손님' 논란
게시2025년 12월 30일 16: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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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남성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트북과 보조 모니터 2대를 설치한 채 혼자 4개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는 남성이 맞은편 책상까지 차지해 4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모두 사용 불가능해진 상황이 담겼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은데도 매일 같은 방식으로 네 자리를 차지한다"며 "직원들의 별다른 제재도 없었다"고 불평했다.
카페를 개인 소유 공간처럼 과도하게 활용하는 '민폐 손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8월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른 손님들의 이용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국내 매장에서 멀티탭으로 전자기기를 다수 연결하는 행위, 테이블 위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행위, 프린터 사용, 다인석을 한 명이 독차지하는 행위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관련 안내문을 매장에 비치하고 이같은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 직원이 직접 고지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은 "손님이 많지 않다면 카페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거나 업무를 볼 수도 있다"며 상황에 따른 유연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노트북에 모니터 2대…혼자 네자리 차지한 '스벅 민폐족'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