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근대사 이해의 출발점, 쑨원의 삼민주의
게시2026년 1월 4일 0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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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난징 중앙대학에서 쑨원의 삼민주의 강의를 통해 중국 근대사의 굴곡을 이해하게 되었다. 민권(민주주의), 민족주의, 민생에 관한 강의에서 서양 민주주의와 중국식 자유·평등의 차이, 그리고 토지 소유권 문제 등을 배웠으며, 참고서로 제시된 첸리푸와 장제스의 저작들을 둘러싼 학생들의 반발과 토론 과정에서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얻었다.
강의 자체는 학문적 엄격성이 부족했지만, 저자는 혁명, 민족주의, 권리, 자유, 평등, 공화국, 당, 자본주의, 사회주의, 마르크스주의 등 10가지 핵심 개념을 새로이 의식하게 되었다. 이 단어들은 처음엔 예상치 못하고 반갑지 않았으나 중국에 머물수록 그 중요성이 커졌고, 훗날 저자의 학문적 관심을 인문학에서 정치철학과 사회과학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말라야로 돌아온 1949년, 독립 운동과 게릴라전 속에서 이 개념들은 아시아 식자층의 일상적 대화에 스며들었다. 저자는 중국을 떠난 후에야 이 단어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으며, 이는 가정과 초년 교육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자신의 인생 첫걸음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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