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밀 졸라, 드레퓌스 사건에서 진실 고발
게시2026년 1월 13일 00: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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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1월 13일 프랑스 신문 라로르에 에밀 졸라가 쓴 칼럼 '나는 고발한다'가 1면을 장식했다. 유대인 육군 포병 대위 알프레드 드레퓌스가 스파이 혐의로 억울하게 투옥된 사건에서 졸라는 국수주의와 반유대주의에 빠진 군부와 사법부의 부당함을 맹렬히 비판했다.
1894년 드레퓌스는 프랑스군 정보국에 의해 간첩으로 지목되었고, 1871년 프로이센 패배의 설움을 해소하려던 군부는 '내부의 적' 유대인을 범인으로 정해 놓고 재판했다. 졸라는 "제 의무는 말을 하는 겁니다"라며 진실 규명을 약속했다.
진실을 말한 대가는 혹독했다. 졸라는 1898년 7월 징역 1년과 벌금 3000프랑을 선고받았고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박탈당했으며, 영국으로 망명을 떠났다. 드레퓌스는 1906년 7월 12일에야 무죄 판결을 받았고, 졸라는 그 4년 전인 1902년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노정태의 타임머신] 에밀 졸라 나는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