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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독일 총리,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격 방문해 13억 유로 추가 지원 약속

게시2026년 10월 5일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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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4일 러시아의 대규모 공세가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총 13억 유로 규모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이 중 10억 유로는 장거리 타격 무기와 요격 드론, 위성 기술 등 군사 지원에 쓰이며, 3억 5000만 유로는 겨울철 대비 발전소 및 전력망 복구에 투입된다.

메르츠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후 안보 협력 및 무기 공동 조달 등을 골자로 한 15개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은 러시아 제트추진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생산 자금을 투입해 요격 드론 생산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메르츠 총리는 방문 이유를 "향후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 가장 결정적인 시기"라며 "러시아를 막지 못한다면 그들의 전쟁 기계는 머지않아 우리를 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오른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지난 9월 28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국립과학아카데미 건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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