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민주주의, 혼돈의 시대 극복 과제 직면
게시2025년 12월 31일 17: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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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 앨리스'처럼 상식과 논리가 통하지 않는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계엄령 사태와 사법부의 신뢰 추락 등으로 민주주의의 한계가 시험받았지만, 국회와 광화문 광장의 시민 저항으로 쓰러지지 않았다.
현재 세계는 1930년대와 닮아 있으며, 푸틴·트럼프발 제국의 귀환, 인공지능, 기후위기, 포퓰리즘 광풍이 동시에 덮쳐오고 있다. 극심한 양극화와 유튜브가 포퓰리스트와 독재자들의 자양분이 되고 있으며, 알고리즘은 진실보다 자극을 부추겨 시민들을 갈라놓고 있다.
민주주의를 떠받치기 위해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 권력 집중 제어를 위한 개헌, 양극화 완화, 공론장 재구성, 균형 외교 추진이 필요하다. 2026년 병오년을 혼돈을 뚫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이상한 시대’ 건너가기 [박현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