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거점 로맨스스캠 조직, '가짜 스페이스X 투자'로 19억 편취
수정2025년 12월 30일 17:11
게시2025년 12월 30일 15:4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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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포이펫을 거점으로 활동한 로맨스스캠 조직이 12월 30일 검거됐다.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중국인 총책 산하 조직원 20명을 입건하고 11명을 구속 기소했다. 피해액은 19억3000만원에 달한다.
조직원들은 재력을 갖춘 젊은 여성으로 가장해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인공위성 투자'로 고수익을 얻었다며 미리 제작한 가짜 투자 앱 설치를 유도했다. 피해자들의 입금된 돈을 달러 등으로 환전해 나눠 가졌으며, 합수단은 검거되지 않은 조직원 7명도 추적 중이다.
국정원 정보를 토대로 약 8개월간 수사가 진행됐다. 조직원들은 '취업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나 합수단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IP 역추적으로 자발적 가담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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