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진스님 해상 사고로 입적, 조계종 개혁 주역
게시2026년 8월 22일 18:4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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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사고로 명진스님이 22일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52년의 스님은 1986년 군부정권의 종교 통제에 맞서 구속되며 '운동권 스님'으로 주목받았고, 1988년 대승불교승가회 초대 회장으로 조계종단 개혁을 주도했다.
스님은 1994년 '종단개혁'으로 불리는 조계종 기틀 혁신을 이끌었으며, 2006년 봉은사 주지 부임 후 사찰 재정 공개와 1,000일 기도로 불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민주주의 후퇴를 비판했고, 2010년 봉은사 직영사찰화 이후 종단과 오랜 갈등을 빚어왔다.
조계종은 스님의 지속적 종단 비판으로 2017년 승적 박탈 징계를 내렸으나, 올해 2월 양측 합의로 승적을 회복했다. 장례는 소속 교구인 법주사가 주도할 예정이다.

수행승이자 실천승… 사회참여·불교개혁에 큰 족적 [명진스님 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