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주·윤고은 신작, '사회'라는 렌즈로 계급과 디지털 폭력 조명
게시2026년 9월 18일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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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의 '재이'와 윤고은의 '테니스나무'는 '사회'를 키워드로 묶을 수 있는 두 장편소설이다. 조남주 작가는 '한국 문학과 사회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윤고은의 작품은 '사회파 연애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재이'는 달동네에서 한강 전망 아파트로 신분 상승한 주인공이 계급 탈주자로서의 소외감과 죄책감을 성찰하는 내용이다.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으로 설명되는 문화적 충격과 불안감이 소설의 중심을 이루며, 작가는 사회과학 서적들을 인용해 계급 이동의 심리적 상처를 탐구했다.
'테니스나무'는 온라인 마녀사냥과 인공지능의 비인간적 폭력을 배경으로 한 연애 소설이다. 지하철 노숙인 사건을 둘러싼 여론 조작과 회사의 책임 회피, 그리고 디지털 세태 속에서 아날로그적 사랑이 좌절되는 과정을 그렸다.

‘계급 탈주자’ 고뇌에 주목한 조남주, 디지털 세태에 치인 사랑 그린 윤고은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