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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조종사 노조 간 법적 분쟁 심화

게시2026년 5월 16일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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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KAPU)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APU)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양사 노조 간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통합 항공사의 핵심 쟁점인 '연공서열(시니어리티)' 문제를 둘러싼 감정싸움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KAPU는 APU가 "아시아나 채용 탈락자들이 비행시간 1000시간을 채워 대한항공에 입사한 경우가 많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고소전이 파업 등 극단적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특정 단체의 이해관계를 대변하지 않겠다며 공식 거리두기에 나섰다. 협회는 노조 간 이권 다툼과 거리를 두고 비행 안전과 조종사 전체의 공익적 가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 대한항공이 기증한 보잉 747-400(HL7489) 항공기.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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