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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2026 월드컵 체코전 역전골로 4년 전 설움 씻어

수정2026년 6월 12일 19:23

게시2026년 6월 12일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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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25·베식타시)가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전에서 후반 35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 38도 고열에도 불구하고 출전해 결정적 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등번호 없는 선수'로 벤치를 지켰던 오현규는 중학교 시절 상완골 골절(6개월)과 고등학교 시절 십자인대 파열(9개월)을 겪었고, 지난해 슈투트가르트 입단도 무산됐다. 아버지 오해선씨는 추어탕집을 직접 운영해 아들의 재활을 물심양면 지원했다.

오해선씨는 "4년 전과 극과 극의 상황"이라며 "그때의 경험이 오늘의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연이은 좌절을 딛고 베식타시에서 쌓은 경험이 월드컵 무대 결정력으로 이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오현규의 아버지 오해선씨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한 호텔에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흐뭇하게 웃고 있다. 과달라하라=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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