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연구진,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 초기 징후 감지 성공
게시2025년 12월 18일 04:3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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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연구진이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초기 징후를 감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57세 이상 성인 1만148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액 속 독성 단백질의 비정상적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비싼 PET 스캔이나 척수액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69세에서는 이상 징후 발견 확률이 8% 미만이지만, 90세 이상에서는 67%에 육박했다. 또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꾸준한 운동과 악기 연주 등 인지 활동을 할수록 뇌의 독성 단백질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전 세계 치매 환자가 현재 5000만 명에서 2050년 1억5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한 대규모 조기 진단의 길을 열었다. 다만 노르웨이 성인 대상 연구여서 다른 인종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로 조기진단하나…독서·운동·외국어학습 등이 예방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