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약점 극복하며 MLB 슈퍼스타로 거듭나다
게시2025년 12월 29일 06:03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올해 3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통산 4번째 MVP와 생애 4번째 실버슬러거 수상으로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오타니는 패스트볼에만 강하고 변화구 대응 장타율이 0.396에 불과한 명확한 약점을 안고 있었다. 좌완투수 상대 OPS도 0.654로 저조했다. 하지만 2021년 에인절스에서 첫 MVP를 수상한 이후 모든 구종에 강한 타자로 탈바꿈했다. 변화구 장타율은 2024시즌 0.714까지 올랐고, 좌완 상대 OPS도 0.898 수준으로 높아졌다.
타구의 뜬공 비율도 2021년부터 60% 수준으로 늘어나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거듭났다. MLB닷컴은 31세의 오타니가 공수 양면에서 기량 저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향상된 실력을 고려할 때 오타니의 전성시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별에서 온 타자’ 오타니도,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