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 부인, 여성 시위대 욕설 논란에 '조건부 사과'
수정2025년 12월 17일 06:38
게시2025년 12월 16일 22: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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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여성 시위대를 향한 욕설 논란에 대해 조건부 사과를 했다.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지만 말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
브리지트 여사는 사석에서 코미디언 아리 아비탕과 대화 중 여성 활동가들을 '더러운 X들'이라 불렀고, 이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어났다. 당시 활동가들은 아비탕을 '성폭행범'으로 규정하며 시위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사적 공간에서는 부적절한 방식으로 자신을 놓아버릴 수 있다"며 "예술가들의 공연을 방해하는 시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프랑스 진보 진영과 여성주의 단체들은 강하게 비판했고, 배우 쥐디트 고드레슈는 여성 운동가들에게 연대를 표명했다.

‘여성 시위대에 더러운 X 욕설’ 마크롱 부인, 사과···“후회는 안 해”
여성운동가에 "더러운 X들" 거친 욕설…마크롱 부인, 애매한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