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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당국, 현대차-LG 배터리공장 급습해 한국인 직원 475명 체포

수정2025년 9월 5일 20:04

게시2025년 9월 5일 18:00

AI가 5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9월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수백 명이 조지아주 서배너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하여 한국인 직원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급습으로 인해 올해 말 예정되었던 공장 완공 및 상업 가동에 차질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ESTA나 B1 비자를 활용해 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있는 다른 한국 기업으로 단속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체포된 인원은 한국에서 단기 출장을 온 LG에너지솔루션 직원, 협력사 직원,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등이다. 업계는 미국 정부가 현지 인력 채용을 압박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낮은 미국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며, H-1B 비자 발급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ESTA와 B1 비자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미국과 협의하여 전용 취업 비자 쿼터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호주와 싱가포르가 각각 연 1만5400명, 5400명의 취업 쿼터를 확보한 사례를 들며 외교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4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단속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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