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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정년 원로 교수의 암묵지 계승 체계 구축 필요

게시2026년 8월 28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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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정년퇴임 원로 교수들의 평생 연구 노하우와 현장 경험이 사라지고 있으며,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로 이를 물려받을 다음 세대 연구자가 부족해지고 있다.

노나카와 다케우치의 SECI 모델과 에릭슨의 생애발달이론은 개인의 암묵지가 사회화·외부화·종합화·내면화 과정을 거쳐 조직 전체의 형식지로 전환되어야 지식이 계승된다고 설명한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와 MIT는 에메리투스 펠로우 제도와 구술사 프로젝트를 통해 은퇴 교수와 후속 세대의 공동 연구·자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은 정년을 넘어 원로와 신진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공식적 제도를 마련해야 하며, 정부는 세대 간 협업 연구에 별도 지원을 두어야 한다. 대학과 도서관·기록관은 은퇴 교수의 인터뷰와 자료를 기관 자산으로 보존하고,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학문의 대물림을 제도화해야 한다.

이동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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