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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토 동맹국에 대러 발언 자제 요구

게시2026년 10월 30일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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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을 재추진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에 러시아를 자극하는 공개 발언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2026년 10월 30일 미국 국방부가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나토 회원국에 대러 공개 발언의 수위를 낮추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일부 지도자와 당국자의 발언이 러시아를 불필요하게 자극해 안보 위협을 키운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궁지에 몰린 쥐'라고 표현한 사례가 부적절하다고 지목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 제재 완화와 경제 협력 의사를 밝히며 종전 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메시지 관리 움직임은 협상 동력을 지키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나토 내부에서는 대러 입장 조율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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