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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호고 축구부 53년 전통 해체 단계

게시2026년 8월 11일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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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전통을 자랑하는 충북 청주 운호고등학교 축구부가 해체 절차를 밟고 있다. 운호고는 지난달 학교체육소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축구 지정 종목 해제안을 의결했으며, 충북교육청 학교체육진흥위원회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열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973년 3월 창단한 운호고 축구부는 원두재, 황석호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충북 지역 축구 명문으로 성장했다. 최근 챔피언십 8강, 왕중왕전 진출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던 터라 축구계 안팎에서 아쉬움이 크다.

축구부가 해체되면 기존 선수 27명은 클럽 형태로 충북청주에프시 소속으로 남을 수 있지만 신입생 선수 유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충북청주에프시는 최근 U-18 선수 공개 모집을 진행하며 대응하고 있다.

프로축구 충북청주에프시(FC) 산하 운호고 축구부. 충북청주에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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