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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도서관 대출 5년 만에 첫 감소…2030대 낙폭 커

게시2026년 8월 8일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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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서관 대출 규모가 올해 상반기 591만6천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대비 6.6% 감소했다. 성인 도서는 337만5천건으로 2023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인구 100명당 성인 도서 대출은 6.54권으로 2021년 이후 처음 하락했다.

남성은 2024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하락했고, 여성도 2025년 정점 이후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20·30대의 낙폭이 가장 컸는데, 20대는 2023년 수준 아래로 떨어진 유일한 연령층이며, 30대도 2021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반면 50대는 2021년부터 일관되게 대출을 늘려온 유일한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도서전에서는 2030대 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도서관에서는 이들의 존재감이 미약한 상황이다. 세종시는 인구 대비 대출률이 압도적 1위지만 최근 꺾임새가 심각하며, 대구는 지역 인구 대비 대출률은 높으나 회원 수 대비 독서율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겨레가 ‘도서관 대출 빅데이터 분석 기획’ 두번째로, 2021~26년 상반기의 성별·연령별·지역 연령별 대출 독서 실태를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줄곧 늘었던 전국 대출 규모가 올해 처음 감소세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변화에 ‘텍스트힙’을 주도한다는 20·30대의 도서관 대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겨레 자료사진을 바탕으로 가공한 이미지. 김은정 기자 ej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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