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퀴어 영화 <이반리 장만옥> 개봉, 웃음으로 사회 편견 마주하다
게시2026년 6월 15일 20:3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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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개봉한 <이반리 장만옥>은 서울에서 온 중년 레즈비언 만옥이 고향 시골마을에서 이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농촌의 폐쇄성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웃음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도 볼 수 있는 퀴어 영화를 지향했다.
이유진 감독(35)의 장편 데뷔작으로, FTM 트랜스젠더 배우 성재윤과 1세대 MTF 트랜스젠더 퍼포머 색자가 당사자로서 연기했다. 감독은 "트랜스젠더는 정체성 그 자체라 비당사자 배우가 맡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갔다"며 당사자 배우 섭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말복 배우는 강단 있고 명랑하면서도 여린 만옥을 연기해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봉 1주 차 관객과의 대화(GV)가 전석 매진되는 등 반응이 좋으나 상영관 확보가 제한적이다. 이유진 감독은 "상영관이 몇 개가 남든 이 영화를 계속 시끄럽게 만들 생각"이라며 "만옥이처럼 돌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꼰대 레즈비언이 뒤집어버린 마을…보는 관객들도 웃느라 뒤집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