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세 손공 수예가 박재숙, 60년 전통공예로 뇌 단련
게시2026년 7월 26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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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손공 수예가 박재숙이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직접 만든 손공 300여 점을 선보였다. 손공은 일본 전통 장난감으로 솜 심에 오색실을 감아 기하학적 문양을 수놓는 공예품이다.
박재숙은 1960년대 일본인 전통 기술 전승자에게 배운 뒤 60년 넘게 독학으로 손공을 제작해왔다. 그는 공의 크기에 따라 표면을 6·8·10·12·16·24등분으로 나누고 암산으로 비례와 대칭을 계산해 한 치의 오차 없이 바느질한다. 복잡한 문양의 손공 하나를 만드는 데 최장 한 달이 걸리기도 한다.
그의 뇌 단련법은 손공 제작 과정에서 비롯된다. 머릿속으로 복잡한 수학적 계산을 하면서 손끝으로 섬세하게 실을 제어하는 고도의 작업이 뇌와 신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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