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 운영 정식 시작
게시2025년 12월 18일 21: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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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8일 최남단 하이난섬을 해관의 특별 감독 구역으로 지정하는 '봉관' 운영을 정식 시작했다. 8개 대외 개방 항구와 10개 2선 항구의 감독관리 시설이 모두 가동되며 '1선 전면 개방, 2선 철저 관리, 섬 내부 자유' 체제가 구축됐다.
봉관은 통관과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무관세 혜택을 확대하는 제도다. 무관세 품목이 현재 1900개에서 6600개로 늘어나고, 무관세 품목 비중은 21%에서 74%로 확대된다. 시진핑 주석의 역점 사업으로 외국인의 이주·취업·창업 편의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도 19배 면적의 하이난섬을 자유무역·첨단산업특구로 만드는 구상이다.
하이난은 여행·서비스·하이테크·농업 등 4대 지주산업과 바이오·해양과학·우주항공 등 3대 미래산업, 면세·의료·교육 등 3대 소비업을 육성 중이다. 성공 시 홍콩·싱가포르 같은 자유무역항으로 성장하며 중국의 해상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특구 문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