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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선택하는 예비부부 증가, 결혼식 문화 재해석 트렌드

게시2026년 6월 4일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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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대신 전통한복을 입고 집례자의 진행으로 전통혼례를 올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의 전통혼례는 매주 예약이 마감되며, 국제 부부 비중이 10%에서 40%로 늘어났다.

예비부부들은 결혼식을 '밥이 맛있었다'는 평가보다 '재밌었다, 처음 보는 결혼식'이라는 기억으로 남기길 원하고 있다. 전통혼례는 식대를 제외하고 400만~500만원 수준으로 전국 평균 결혼비용 2139만원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한복과 전통 소품을 활용한 'K 브라이덜 샤워' 등 결혼 문화 전반에서 전통을 재해석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러한 변화가 결혼식을 개인의 가치관과 취향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보는 인식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신부 김효현씨와 일본인 신랑 이시하라 레이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전통혼례식'을 올리고 있다. 신부 집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전통혼례식을 비슷하게 구성하기 위해 식장에는 신부 집이 꾸며져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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