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사계마을 해녀들, 영등신 풍어제 개최
게시2026년 3월 31일 06: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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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마을 해녀들이 21일 영등신(영등할망)을 맞아 풍어제를 열었다. 해녀들은 며칠 전부터 제상을 정성껏 준비하고 심방(무당)의 굿을 지내며 한 해의 풍어와 무사 안녕을 빌었다.
굿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계속되며 해녀들의 이름과 나이를 부르는 의식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마을 어장을 한 바퀴 돌며 곡식을 뿌리는 '씨드림'으로, 해녀들은 징을 두드리고 춤을 추며 소원을 바다에 부쳤다.
해녀들은 보이지 않는 영등신을 믿으며 정성을 들인 제상 준비와 굿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다. 대부분 자신과 자식들의 건강을 빌며 평생을 바다와 함께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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