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2026~2030년 화학물질관리 기본계획 수립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제3차 화학물질관리 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 지방정부 지역대비 체계 평가·환류 제도를 도입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확대하는 등 화학안전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기로 했다.

기본계획은 국민참여 확대, 첨단기술 개발·활용, 신기술·신공정 안전관리, 위험도 기반 안전관리를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AI·IoT 기반 감시·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민원시스템을 도입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해 특성화된 안전관리를 확대하고, 대형 물류창고 화재·폐기물 재활용 증가·이상기후 연계 사고 등 새로운 유형의 화학사고에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