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분양가 상한제 단지, 청약시장 압도적 인기
게시2025년 12월 31일 15:1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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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5개 단지에 21만6461명이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잠실 르엘은 110가구 모집에 6만9476명이 몰려 63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230가구에 5만4631명이 청약해 23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는 신축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는 제도로, 최대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청약 열기를 끌어올렸다. 잠실 르엘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6104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파크리오보다 11억7000만원 저렴했다. 10·15 대책 이후 첫 분상제 단지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도 당첨 시 25억원대 현금이 필요했지만 수십억 차익 기대감으로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분양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가 구조의 안정성이 청약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 11월 ㎡당 평균 분양가는 694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만3000원 올랐으며,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도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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