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네오나치 인사, 성별 변경 후 도주했다가 8개월 만에 체포
게시2026년 4월 10일 08:5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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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운동가 마를라 스베냐 리비히(55)가 교도소 수감을 피하기 위해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꾼 뒤 도주했다가 체코에서 붙잡혔다. 리비히는 2023년 7월 증오선동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가 기각된 후, 2024년 11월 독일의 성별자기결정법을 이용해 성별과 이름을 변경했다. 지난해 8월 여성교도소 수감 통보를 받았으나 출석하지 않고 해외로 도주했으며, 할레 검찰청은 유럽체포영장에 따라 체포된 리비히의 송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기존 성전환법이 인권 침해라는 지적에 따라 등기소 신고만으로 성별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새 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성소수자 혐오로 악명 높은 리비히가 이 법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인권보호 정책에 대한 조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리비히의 여성교도소 수감 여부도 논란이 되어 작센안할트주 행정당국은 지난해 12월 성별을 다시 남성으로 변경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이 사건은 성별자기결정법의 취지와 악용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며 독일 내 성소수자 정책에 대한 논쟁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리비히의 송환 이후 독일 사법부의 판단이 향후 성별 변경 법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콧수염 났지만 여자교도소 갈래”…성별 바꾸고 도주한 네오나치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