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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율주행, 미국·중국과 '23배' 격차

게시2026년 9월 20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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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율주행차 누적 주행거리는 1400만㎞로 미국 웨이모(3억 2000만㎞)의 4.4%, 중국 바이두(1억 9000만㎞)의 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7일 발표한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 현황에 따르면 운행 차량 대수도 웨이모 3800대, 바이두 1100대에 비해 한국은 200대 미만이며, 운행 도시도 웨이모 11개, 바이두 27개에 비해 한국은 부분적 시험운행 수준이다.

정부는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광주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하고 560억원을 투입해 200대를 배치하며, 11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4개 도시를 추가 선정해 총 3000대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남은 1~2년이 자율주행 산업 육성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미 로봇택시 상용화 단계인 만큼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 투자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차장에서 구글 자회사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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