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업계, 내수 경쟁에서 글로벌 공급망 경쟁으로 전환
게시2026년 7월 25일 1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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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으로 해외 매출 80%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농심과 오뚜기도 수출 확대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에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5억8000만 개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2공장과 부산 녹산 스마트공장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오뚜기는 해외 매출 비중이 11.1%에 불과해 경쟁사와 격차가 크지만, 경북 구미에 2000억원 규모 수출용 라면공장을 건설해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조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국내 라면시장의 인구 감소와 소비 정체로 성장이 제한되면서 해외 시장이 라면업체의 성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K라면이 현지 소비자의 일상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계 경쟁은 국내 점유율 싸움에서 글로벌 공급망 경쟁으로 전환됐다. 각 시장에서 통할 대표 브랜드 육성과 대규모 물량의 안정적 공급 능력이 기업의 성장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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