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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식민지 잔재 '방위 명칭' 단계적 폐지

게시2025년 12월 20일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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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제물포역·동인천역 등 2695곳 공공기관 중 167곳이 생활권과 맞지 않는 방위식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동구·서구 등 방위 개념은 일제 식민지 시대 1914년 조선총독부의 행정구역 개편에서 비롯된 것으로, 도시 확장으로 현재 위치와 맞지 않아 시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7월 행정체계 개편에 따라 중·동구를 '제물포구'로, 서구를 '서해구'로 통합 변경하고, 학교를 제외한 107곳의 명칭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미 인천교육청북구도서관을 신트리도서관으로, 인천시립도서관을 인천도서관으로 변경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서부여성회관 등 3곳을 선도기관으로 선정해 공청회를 거쳐 명칭을 바꿀 예정이다.

유준호 정책기획관은 "선진도시들은 지역 고유 명칭이나 역사적 위인의 이름을 사용한다"며 "공청회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고 시민 혼란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서부여성회관은 인천시 산하로 관할구역이 인천 전 지역으로 ‘서부’ 보다는 ‘인천’으로 변경해 인천을 대표하고, 양성평등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명칭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서부여성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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