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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KB손해보험, 국내 최초 지수형 기후보험 도입

게시2026년 6월 2일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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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4월부터 폭염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 1억원 이상 공공 건설현장의 일용직 노동자 소득 손실을 보상하는 '건설현장 기후보험'을 도입했다. KB손해보험도 지난해 10월부터 전통시장 휴업 손실을 보장하는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을 출시했다.

두 보험은 강수량·기온 등 기상 지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실제 손실과 상관없이 보험금이 바로 지급되는 지수형 구조다. 기존 실손보상형 보험은 건물 파손 같은 직접 피해만 보장하고 폭염으로 인한 작업 중단이나 매출 하락 같은 간접 손실에는 취약했다.

기후위기로 폭염·한파가 잦아지면서 건설 노동자, 배달플랫폼 종사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수형 기후보험 확산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기상청도 지수형 날씨보험 개발·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해 7월 광주 서구 금호동 한 공사장 앞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더위를 달래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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