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송미술관, 상서와 함께하는 컬렉션 특별전 개최
게시2026년 10월 6일 16:1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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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이 7일부터 서울 성북구 보화각에서 특별전 '상서(箱書), 컬렉션을 읽다'를 개최한다. 상서는 유물을 보관하는 오동나무 상자 안팎에 작가와 작품명, 감식 내용, 전래 과정 등을 적어 둔 글로, 유물과 함께 공개되는 것은 미술관 개관 이래 처음이다.
간송 전형필은 일제강점기 막대한 사재를 들어 문화유산을 수집했으며, 1934년부터 상서를 적극 도입해 전문 장인들에게 오동나무 상자 제작을 의뢰했다. 현재 미술관에 남아있는 오동나무 상자는 700여 건이며, 이 중 상서가 확인된 258건에는 오세창, 이도영, 이한복, 나가오 우잔 등 당대 최고 감식안들의 필적이 남아 있다.
전시에는 단원 김홍도의 '낭원투도', 추사 김정희의 연대별 서체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들, 심전 안중식의 '한산충무', 조석진의 '인물고실지도' 등이 출품되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간송 보물 담던 오동나무 상자 속 기록…‘상서’로 읽는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