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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정문화재,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는 문화유산 실태

게시2025년 8월 31일 21:00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안동시 문화유산 제9호 봉암서원이 2025년 8월 28일 확인 결과 부서진 툇마루와 찢어진 창호지로 폐가처럼 방치되고 있다. 안동시는 2009년 경북 최초로 조례를 만들어 서원을 지역문화재로 등록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 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08건, 경북도 지정문화재 234건, 안동시 지정문화재 129건 등 총 471건의 문화재가 있다. 시 지정문화재는 기초자치단체와 문화재 보유자가 관리 비용을 50%씩 분담해야 하지만, 안동시는 경북도 지정문화재에 수십억 원을 투입하느라 시 지정문화재에 할당된 연간 1억 5000만원으로는 관리가 어렵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비지정 문화유산은 목조건축물임에도 도면이 별도로 관리되지 않아 산불 등 자연재해로 훼손될 경우 복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문화재 보존 업계는 현재의 보수 중심 관리에서 일상 관리로 전환하고,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한 관리 방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봉암서원 내부가 28일 부서진 채 방치돼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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