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음악 생성 서비스 확산, 글로벌 엔터 산업 지각변동
게시2026년 9월 27일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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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 등 생성형 AI 음악 서비스가 1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음악 창작과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프랑스 디저는 새로 업로드된 음악의 절반 이상이 AI 생성곡이며, 스트리밍 사기로 정당한 아티스트의 로열티가 사기꾼들에게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유니버설·워너 등 주요 음반사들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도 동시에 AI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모순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K팝 기획사들은 가상 아티스트와 AI 보컬 기술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으나, 팬덤 경제의 핵심인 '진정성'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은 인간의 창작적 기여도를 세분화해 저작권료 분배 기준을 마련한 반면, 한국은 제도적 공백을 앓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AI 음악 신탁 등록 시도가 당국의 제동으로 22일 만에 철회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카페·음식점의 저작권료를 피하기 위한 'AI 슬롭' 음악이 대중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으며, 기준 없는 혼란 속에서 창작자의 권리가 잠식당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창작자 보호망 구축과 인간 아티스트의 프리미엄 가치 재정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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