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위한 원스톱 지원단 출범

구미시가 30일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원스톱 지원단'을 공식 가동했다. 삼성SDS와 퀀텀일레븐컨소시엄이 구미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는 인·허가와 인프라 구축 전반을 아우르는 전주기 행정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다.

원스톱 지원단은 정성현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제국장을 부단장으로 구성됐으며, 9개 부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이 협력한다. 삼성SDS는 내년 상반기 중 투자계획 구체화를 예정하고 있으며, 퀀텀일레븐컨소시엄과는 구미하이테크밸리를 거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1.3G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전력, 부지, 용수, 물류, 교통 등 최적화된 입지 여건으로 '프리미엄 AI 베이스캠프'로 평가받으며,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업·기술·인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첨단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방침이다.